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과 미래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태안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한다. 박수현 지사는 8일 태안군에서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진행, 지역 현안과 주민 목소리를 듣고,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충남통행 역시 오전 8시 윤희신 군수와의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사전 환담, 태안군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이어갔다.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윤 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태안군민과의 대화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에 대한 추진 상황을 박 지사가 직접 설명하고, 현장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장 입장에서도 이용희 노인회 태안군지회장, 김광식 태안군보훈단체협의회장의 손을 맞잡아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 약속을 실천했으며, 입장곡으로는 박경원의 ‘만리포 사랑’을 선택해 분위기를 돋웠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넘어 충남의 미래를 새롭게 쓸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도는 △석탄화력 폐지에 대응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 등에 힘을 모은다.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군민 의견 9건 중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모두 완료했다. 박 지사는 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 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에 대한 주민 우려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우선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한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등은 정부 지원을 지속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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