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 최대 국책사업이자 지역 경제 부활의 핵심 열쇠로 꼽히는 ‘지천 댐’ 건설 사업이 진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 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천 댐 건설은 생산 유발 효과 7,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000억 원, 그리고 약 4,000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청양군 경제 구조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거대한 파급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명확한 경제적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원로와 지식인층의 적극적인 행동과 리더십 발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양군은 현재 초고령화 심화,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 농공단지 활력 저하 등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의 침체는 단순히 통계상의 숫자 문제가 아니라, 군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실질적인 생존의 문제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지천 댐 건설은 청양경제의 부활을 이끌고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르네상스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통한 농업 기반 강화,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그리고 대규모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일자리 창출은 청양이 처한 난관을 타개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천 댐 건설에 대한 청양군민들의 높은 지지율이다. 대다수의 군민들은 이 사업이 지역 미래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인식하며 찬성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민심이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업을 견인해야 할 사회적 지도층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원로들과 학식과 식견을 갖춘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임에도 정치적 눈치만 보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역 원로와 지식인들의 역할은 특정 정당이나 진영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사명은 지역 공동체의 장기적인 번영과 다음 세대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데 있다.
현재의 정치 구도에서 여야 갈등이나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대립은 국가적 차원의 논쟁일 수 있으나, 청양군의 생존과 발전이라는 지역적 맥락에서는 부차적인 요소여야 한다.
지천 댐 건설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닌, 지역 생존과 경제 활성화의 실용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양의 미래 앞에서는 여야도, 진보와 보수도 잠시 한 발 뒤로 물러서야 한다.
누구의 정치적 이익이 우선시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어려운 청양군민들의 행복과 청양군의 미래가 최우선 순위여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지역 사회의 큰 변곡점마다 원로와 지식인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있었다.
그들은 당장의 이해득실을 떠나 지역 전체의 공익을 위해 중재하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지금 청양군이 필요로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지도자의 용기와 지식인의 책임감이다.
만약 이들이 계속해서 침묵하거나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 지천 댐 건설이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세대로부터 위기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듣게 될 것이다.
지천 댐 건설 사업의 조기 착수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는 행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부의 강력한 연대와 지지 여론 형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원로들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하며, 지식인들은 객관적인 테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및 계몽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천 댐이 가져올 환경적 영향 최소화 방안, 지역주민 참여형 수익모델 개발, 건설 이후의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제안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기여가 될 것이다.
또한, 원로와 지식인들은 정치권에도 초당적인 협력을 주문해야 한다.지역 국회의원과 지방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청양군의 이익을 위해 한마음으로 뛸 수 있도록 압박하고 독려하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책무다.
지천 댐 건설은 청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므로,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원로들의 네트워크와 지식인들의 전문성이 결합 된다면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지방소멸의 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천 댐 건설이 지연될수록 청양군이 잃게 되는 기회비용은 막대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라도 지역 원로들과 지식인들이 나서야 한다.그들이 진심으로 청양군을 걱정하고 행동으로 보여줄 때, 비로소 청양의 앞날에 희망의 빛이 비칠 것이다. 부디 그들이 미래세대로부터 존경받는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청양의 르네상스는 그들의 결단과 행동에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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